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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정육식당
최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한우전문점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쇠고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돼지 생고기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는 돼지고기에 눈을 돌려보자. 미국산 쇠고기도 들어오고, 한우가격도 내렸지만 아직까지 돼지삼겹살 가격은 내려올 줄 모른다. 
생고기. 돼지의 미전지살,항정살,목삼겹 등이 나온다. 600g에 7천원이다.(상차림비 1인 2,500원 별도). 참숯으로 구운 맛이 고소하며 쫄깃하다.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에 있는 ‘이때 정육식당(대표 박한용47). 이집은 싱싱한 돼지생고기를 값싸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근 공단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최고의 생고기집으로 통한다. 신탄진 한일병원 옆에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확 트인 넓은 주차장이 돋보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이집의 주력메뉴는 돼지생고기와 등갈비 김치전골이다. 생고기는 600g(1근)에 7.000원이다. 여기에 상차림비가 1인당 2,500원을 받는데, 두 명이 먹게 된다면 200g당 4,000원꼴이다. 삼겹살이 보통 1인분(200g)에 8~9천원 하는 걸 감안할 때 정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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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김치전골. 특별양념으로 숙성시킨 등갈비와 묵은지가 통째로 들어가 시원하고 칼칼하다.

이런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마진을 조금 남기더라도 많이 팔자는 박리다매방식을 택했습니다. 내 집이고 주인이 직접 주방장을 겸해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많이 팔지 않으면 힘들다며” 박 대표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으면서 솔직한 심정을 내뱉는다.

참숯에 벌겋게 달아오른 화로에 싱싱한 생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데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은 절묘하다.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을 젓가락으로 집어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육질이 살살 녹으며 고소한 맛이 깔끔하다.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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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가 참숯화로에서 익어간다.

   
등갈비김치전골이 처음 주방에서 나온 모습

생고기는 국내산으로 껍데기가 붙어있는 미전지살(앞다리살)에 항정살, 목삽겹 등이 섞어서 나온다. 생고기는 삼겹살을 썰듯 얇게 써는 것 보다는 깍두기를 썰듯 듬성듬성 썰어야 제 맛이 난다.

“참숯으로 구운 생고기의 맛은 가스로 구운 고기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숯으로 고기를 구워 먹으면 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어지고, 육질이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배가 시킵니다. 또 숯은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효과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참숯으로 구운 고기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돼지국밥.시골장터에서 먹는 고향의 맛이다.

   
점심특선. 뼈다귀탕

등갈비김치전골은 국내산 등갈비에다 묵은지를 통째로 넣어 나온다. 멸치,다시마 육수에 두부, 떡볶기 떡, 대파를 넣고 끓여 나오는데 걸쭉한게 돼지 냄새가 전혀 없고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다. 전골의 비법은 등갈비를 20여 가지 양념을 해서 7일 이상 저온에 숙성시키는데 맛의 비밀이 있다.

점심특선으로는 돼지국밥과 뼈다귀 탕이 있다. 특히 돼지국밥은 따로국밥인데 시골장터에서 먹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순수하게 사골로만 끓여 만든 육수에 미전지살이 들어가는데 부추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며 잡냄새가 없고 시원한 맛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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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부추무침.배추겉절이,동치미 등이 나오는데 특히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가 별미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겉절이나 부추무침은 그때그때 무쳐 나오고 특히 동치미는 이집만의비법이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국물을 쭉 들이키면 목안까지 시원한 맛이 별미다. 특이한 것은 내부 벽면에 K-1과 함께 세계3대 이종종합격투기 대회로 꼽히는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간판 밑에는 김 선수의 승리를 기원하는 현수막도 붙어 있다.

사연인즉, 김동현 선수의 아버지인 김길철씨(갈마동 소담식당 운영)가 외사촌형님이라 창업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김 선수와는 각별하게 지낸다고 한다. 조만간 김동현 선수 팬 사인회를 이곳에서 갖는다고 한다.

   
벽면에 붙어있는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가운데).조만간 팬사인회를 갖는다고 한다.

   
박한용 대표.구수하고 푸근한 인상이 편하다. 교회집사로서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고 있다.

박한용 대표는 옥천이 고향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해 보인다. 원래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 음식점해보기를 원했던 박 대표는 대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다 회사부도로 부인과 함께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디자이너였던 부인이 미국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부를 하러 유학을 떠나 부득이 사업을 접고 평소에 꿈꾸던 음식점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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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상서동 신탄진 한일병원 옆에 있는 '이때정육식당'  대로변에 간판이 붙어있다.

창업 전 김길철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근무까지 하면서 기술전수를 받아 ‘이때 정육식당’이란 상호로 간판을 걸게 된다. 문을 열자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특히 신탄진에 있는 공단 사람들의 단체회식에 인기가 많은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세상에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삼겹살, 양념갈비 등 조리하는 방식과 쓰이는 재료에 따라 제각각 독특한 맛을 낸다. 돼지고기는 풍부한 영양이 있는 식품으로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않아도 불판 위에 고기 몇 점 올려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있으면 이 세상 시름이 몽땅 다 사라질 것만 같은 서민의 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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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 있는 동시주차 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330㎡(100평)이 넘는 주차장.

항상 많이 퍼줘라, 늦게 찾은 손님들에게 잘해줘라, 내가 먹는 것처럼 줘라 등 직원들에게 교육이 끊이지 않는 집, 푸짐한 충청도 인심이 묻어나는 집 ‘이때 정육식당’. ‘이때’를 놓치지 말고 신탄진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고기를 푸짐하게 먹어보자.

연락처: 042-936-5992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휴일: 매주일요일만 쉰다.
포장: 가능
좌석: 100석(연회석 완비)
주소: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 833-1 신탄 한일병원 옆
주차: 식당 앞에 20대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이 있음
차림표: 돼지생고기:600g 7,000원 (채소 등 상 차림비 1인당 2,500원 별도). 등갈비김치전골 (소)15,000원, (중)20,00원,(대)25,000원. 점심특선 돼지국밥4,000원, 뼈다귀탕4,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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